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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 - 교토/오사카] #6 오사카 여행(도톤보리, 오사카성, 한큐백화점, 오사카 맛집, 닭육회, 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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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 오사카/교토 #6



 

오사카에 온지 2일 째, 일본여행 마지막 날이다 ㅠㅠ(가는 날 제외)


오사카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향친구를 만나 구로몬 시장 방문

구로몬 시장의 대게 구이 집에 갔는데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사진조차 안남겼닼ㅋㅋㅋㅋ

5000엔짜리 대게 구이를 시켰는데 킹크랩 다리 딱 한 개만 나옴 ...

이건 아니다 싶어 도톤보리의 회전초밥집으로 ㄲㄲㄱ!!!

 

 


KURA라는 회전초밥집에 도착!

귀멸의 칼날 캐릭터들이 있었다(네즈코 귀여워 ~😍)


최신 시설이 갖춰져있어 우선 자리를 잡고

자리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초밥과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회전하고 있는 초밥들이 있고 별도로 태블릿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상부 하부로 이루어진 2개의 레일을 통해

상부에는 주문한 음식이 자리로 온다.

먹은 그릇은 자리에 있는 그릇 수집기(?)에 넣으면 끝!

다 먹은 뒤 점원을 호출하여 계산하면 완료.

거의 4~5년 만에 만난 친구와 근황을 공유하고

오사카 역사 박물관 구경을 시켜준다는 친구의 말에 오사카 성 쪽으로 도보로 이동하였다~!!
(30분~40분 걸렸나!)


가는길에 발견한 한신포차 ... 갓종원 센세 ....


드디어 오사카 역사박물관에 도착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이 있었다 .. 어른은 600엔으로 친구는 학생증을 제시하여 공짜로 들어갔다!(오오 이게 맞지)

10층은 고대 플로어

오사카의 고대 삶의 양식이나 문화를 전시해 놓았다.


고구려와 신라의 기와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며

어떻게 일본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었다.(일본어로,,)

고대 오사카의 옷이나 문화를 보면

예전 우리나라의 옷의 양식과 매우 흡사한 것을 볼 수 있다.


한 층을 내려와 9층에서는 오사카의 중세시대를 관찰할 수 있었다.

친구의 설명이 특히 재밌었던 플로어인데

오사카가 상업도시로써 어떻게 부흥했는지, 이름에 대한 유래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오사카성에 얽힌 역사도 들을 수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센고쿠 시대 가장 출세한 인물(임진왜란을 일으킨 주동자🧐)

1582년 오다 노부나가가 죽고, 정권을 잡은 히데요시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이 곳에 오사카 성을 축성하였다.

이후 임진왜란을 일으킨 히데요시가 병사하여 조선침략에 가담하지 않아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도쿠가와의 동군과 도요토미 가문의 서군이 충돌하였고(동서합전)

세키가하라 전투를 통해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승리하여 도요토미 정권이 몰락, 에도막부가 수립되었다.


이 전투는 일본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전투라

오늘날에도 중대한 승부처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합, 사건 등을

가르키는 관용구로 세키가하라라는 말이 쓰인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1615년 오사카 여름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은 멸문되었고

현재 오사카성은 도쿠가와 가문에 의해 기존 성을 허물고 새롭게 지어졌다고 한다.

 

칼 길이를 보아라..!!

사무라이들은 긴 장검을 들고다닐 수 있었지만

일반 평민들은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단도를 많이 들고다녔다고 한다.(저것도 긴데!!?)


마지막 층 근,현대로 넘어왔다 !!

토시바의 브라운관 텔레비젼

9x년생까지는 그래도 집에서 봤었던 브라운관 모니터 👨‍🦳

 

야채 팝니다~~ 데헷


역사박물관에서는 이런 뷰를 감상할 수 있다 ~!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오사카 성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오사카 성이 나온다.


오사카 성 꼭대기의 까마귀와 몰려오는 먹구름

뭔가 만화 속 최종보스가 살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오사카 성 앞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리는 호국신사가 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방문 주의, 참배 주의)


사진만 찍었어요 참배 안했어요!!


 

도요토미 히데요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출세의 신으로 불린다고 한다.

밑 바닥에서 1인자의 자리까지 올랐으니 그럴만하다.

출세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멋있따..

 

일본은 검도가 정말 대중화 되어있는 듯 하다.

어린이들과 젊은 학생들이 검술 수련에 매진 중인 것을 볼 수 있다.



한큐 백화점


이후 한큐백화점에 들렸는데

너무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정신이 없어서 금새 탈출했다.

그래서 사진이 없음 ㅠ_ㅠ

꼼데가르송에는 별로 사고 싶은 물건들이 없었고

여기서 살만한 메리트가 전혀 없었다...

참고로 한큐 맨즈와 한큐 백화점 건물이 따로 있어서

남성복은 한큐 맨즈로 따로 방문해야한다!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니 ..

같이 여행온 친구들이 보내준 사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하다 😃

일본은 이런(?) 문화가 대중화 되어있는 듯 하다.

여기 저기 건물에도 트럭에도 버스에도 광고가 붙어있다.

드디어 글리코상 !!!
(아래 롯데리아가 있었네 !?)

글리코상에서 사진 백만장 찍어주고 왔는데

주변에 진짜 거짓말 안하고 다 한국인이었다. ㅋㅋㅋㅋㅋ 일본인은 없다.

도톤보리의 이정표이자 랜드마크!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저녁


친구가 이 곳에 닭육회를 판다고 하는데

진짜 닭육회는 들어본적도 없는 메뉴...

못먹어본건 당연히 먹어야지!! 하고 찾아본 가게들은 다 예약이 꽉차 있거나 만석이었다.

그래서 겨우겨우 찾은 노노야(Tori-ryori Nonoya)

진짜 여긴 일본 갈 때마다 들릴거다.


이게 바로 닭 육회다

부위는 모르겠다. 간이랑 염통 가슴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너무나 신선한 맛이었고 대학생 마냥 1점 1잔 했다 ㅋㅋㄱㅋㅋ

심지어 남은거 가위바위보로 먹음 ㅋㄱㅋㅋㅋㅋ

모츠나베 !!!

국물이 진짜 미쳤다.

그냥 술이 술술 넘어가는 맛

여기 있는 술 다먹었다

오키나와 산, 구마모토 산, 어디어디 꺼

오유와리, 미즈와리, 록꾸 다줘!!!!

(참고로, 여긴 흡연 가능한 매장으로 자리에 재떨이가 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건 바로 홀 서빙하시는 분이다.

정갈한 모습과 함께 엄청나게 친절하면서 친근하게
주문을 받으시는데 카와이란 단어는 여기서 쓰는구나 싶었다..

드라마나 영화 등 매체에서 접하던 일본인 여성이랄까 ... 뭔가 쾌활해!
(이런 성격이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ㅇ..)



ㅋㅋㅋㅋㅋ

이후 편의점에서 유자 돼지귀 ? 를 사서(이번 여행 최애 음식)
맥주 한 잔 더 했다.

내일이면 이 여행도 끝이 난다니 ㅠ_ㅠ 너무나 아쉬운 밤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
남은 엔화 동전으로 영혼의 판치기...!!

밤새 다 잃었다.

내일은 다시 인천으로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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